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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회장 '강호동' 데려온지 얼마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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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소속사 에이엠이엔티 흡수합병

"이수만 회장 '강호동' 데려온지 얼마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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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에스엠의 거침없는 영토 확장이 주목된다. 이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을 통해 가요계를 점령한 에스엠이 이번에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영역 장악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M C&C는 19일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 씨 등이 소속된 주식회사 에이엠이엔티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M C&C는 이번 합병을 통해 드라마를 포함한 아시아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 및 글로벌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민 대표는 "SM C&C는 이미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난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 씨등이 소속된 에이엠이엔티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영상 비즈니스 및 연기자 매니지먼트 비즈니스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한 에스엠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에이엠이엔티의 연기자들이 기존 에스엠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흡수합병 공시 후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 확인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SM C&C의 거래를 정지했다.


이와 함께 SM C&C는 이날 '정글의 법칙'과 '1박 2일' 등의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MC이자 개그맨인 김병만, 이수근 씨와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엠은 지난 4월 코스닥 상장법인인 BT&I를 인수했다. 당시 에스엠은 "BT&I 인수를 통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드라마 제작 및 글로벌 영상 컨텐츠 사업을 투자, 육성해 BT&I를 아시아 최고의 영상컨텐츠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에스엠은 음악과 영상 컨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BT&I는 사명을 SM C&C로 변경하고 아시아 최고의 영상 컨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SM C&C는 지난 8월 거물급 MC인 강호동, 신동엽 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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