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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회장 '보아' 때문에 들어간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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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데뷔 비용 30억.."빚까지 끌어쓴 프로젝트"

"이수만 회장 '보아' 때문에 들어간 돈이…" 보아 데뷔비용 30억 (출처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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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가수 보아가 데뷔하기까지 30억원이 들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31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보아의 과거 연습생 시절 모습과 더불어 소속사 이수만 사장의 과감한 투자와 성공 비결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신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보아를 육성했다"며 "중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를 찾으려고 혈안이 돼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수만 사장은 마침내 오빠를 따라 오디션장에 들렀던 초등학교 5학년생 권보아 양을 발굴했으나 프로젝트 진행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30억원의 투자비용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당시 회사에 돈이 없어 빌려서 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또 할 수 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선 보아의 데뷔 당시 소박했던 꿈도 공개됐다. 보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꿈이 현모양처다. 10년 뒤에는 예쁜 가정을 꾸리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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