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글 검색어 talktalk]헐리우드 스타 모건 프리건 사망보도 일파만파

시계아이콘01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셋째주, 세계인들의 인터넷 검색창에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오르내렸을까.


15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홈페이지 세계인의 금주 급상승 인기검색어 1~2위는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과 '모건 프리먼의 죽음'이 차지했다. 쇼생크 탈출, 밀리언달러 베이비, 다크나이트 등에 출연한 헐리우드의 유명한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이 근거없는 사망설로 곤욕을 치뤘다.

사망설은 "9월 6일 목요일 오후 5시, 모건 프리먼이 동맥 파열로 인해 사망했다. 1937년 1월 1일 태어난 모건 프리먼은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페이스북 글이 SNS를 중심으로 돌며 확산됐다.


또 일부 매체가 사실확인 없이 모건 프리먼이 사망했다고 보도하면서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모건 프리먼 측은 "그는 여전히 건강하게 살아있다. 사망했다는 허위 사실을 대중에 전한 모든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모건 프리먼은 2010년에도 자택에서 머무르던 중 사망했다는 괴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3위는 올비도 오르미고스(olvido hormigos) 스페인 지방의회 의원이 차지했다. 6일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의 지방의회 의원 올비도 오르미고스 까르피르가 집에서 촬영한 포르노 동영상이 온라인으로 유출돼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유튜브에 올려지기도 전에 이미 그녀가 속한 지방도시 6500명에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튜브 측은 올비도의 요청에 따라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올비도는 스페인의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일은 내 가족과 소속 정당에 대한 예의에 어긋난다"며 동영상 유포자를 강력히 비난했다. 경찰은 올비도의 신고를 받고 동영상 유포자를 조사중이나 아직 누가 동영상을 유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4위는 지난 6일 개막한 미국프로풋볼(NFL) 2012-2013 시즌으로 뉴저지주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댈러스 카우보이가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팀 뉴욕 자이언츠를 24:17로 제압했다. 많은 전문가가 그린베이 패커스와 덴버 브롱코스가 슈퍼볼 정상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슈퍼볼 1주차 경기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5위는 할리우드 스타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로 그녀가 라이언 레이놀즈가 깜짝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전문지 피플 닷컴은 9일(현지시각) 라이블리-레이놀즈 커플이 이날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의 한 저택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보도했다.


라이블리의 어머니와 언니 또한 찰스턴 시가에서 목격담이 잇따르면서 이들의 결혼설은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이들의 대변인은 결혼에 대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 두 배우는 영화 '그린랜턴'에 출연하며 가까워졌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이번이 첫 결혼이며 라이언 레이놀즈는 스칼렛 요한슨과 2010년 이혼했다.


구글 대한민국 홈페이지에서는 세상을 떠난 가수 '최헌'이 인기였다. 최헌은 10일 오전 2시15분 식도암으로 64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식도암 진단을 받은 뒤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난 최헌은 1960년대 말 밴드 '챠밍 가이스'로 데뷔해 1970년대 밴드 '히식스(He6)' ;최헌과 검은나비' '호랑나비' 등의 보컬로 활동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잘 생긴 외모로 사랑 받았고 ‘오동잎’ ‘당신은 몰라’ ‘앵두’ ‘가을비 우산속’ ‘구름나그네’ 등의 인기곡을 남겼다.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도 인기였다. 피에타는 비공식부문 상인 '젊은 비평가상' '골든마우스상' '나자레노타데이상'까지 합쳐 총 4개의 상을 휩쓸었다.


김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감독의 반열에 오름과 동시에 한국영화계에 세계 3대 영화제 최초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겼다. 김기덕 감독은 시상대에 올라 영화 스태프와 배우들, 영화제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민요 '아리랑'을 부르는 것으로 이번 쾌거를 자축했다.


피에타는 채무자의 돈을 뜯으며 살아가는 악마 같은 남자(이정진) 앞에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과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미켈란젤로의 모자(母子)상에서 이름을 딴 이 영화는 잔혹한 장면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인간 존재의 구원 가능성을 처절하게 아름다운 장면으로 표현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