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3조2000억원 감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내 은행의 중소법인 자금공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들어 7월까지 국내 은행의 중소법인에 대한 자금공급규모가 전년동기대비 3조2000억원 감소한 11조9000억원에 그쳤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중소기업 대출이 영향을 받은 데다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대출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9000억원을 줄였으며 우리은행의 감소폭은 7000억원을 나타냈다. 씨티은행(6000억원), 산업은행(5000억원)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은행은 5000억원, 기업은행과 농협은 각각 3000억원 확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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