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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트위터사고?.."아동학대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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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트위터 사고(?)를 냈다.


김 지사는 12일 정오쯤 자신의 트위터에 "아동학대홍보대사로 고양대송중1학년 해품달의 김유정을 위촉했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얼핏 지나칠 수도 있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충격적 비밀이 숨겨져 있다. 김 지사가 올린 아동학대홍보대사는 아동학대를 홍보하는 대사라는 뜻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한 시간 뒤인 오후 1시쯤 서둘러(?) 자신의 트위터에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의 오타네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 힘써요!!"라며 재차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10분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메이퀸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유정 양(13)을 경기도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기도는 최근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해를 품은 달 등을 통해 국민여동생으로 떠오른 김유정 양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김유정 양과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11월 19일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을 계기로 각종 세미나와 캠페인, 학대 피해 아동의 체계적인 심리치료와 고위험군 가정 관리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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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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