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군포역세권 14개 구역 81만㎡가 뉴타운에서 해제됐다. 또 의정부 금의지구 101만㎡도 뉴타운 추진 해제가 추진된다.
경기도는 군포시가 군포역세권 14개 구역 81만 2088㎡에 대해 지구 지정 해제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12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해제했다고 밝혔다.
군포 역세권지구는 지난 2월 추진위원회가 조합이 구성되지 않은 6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 주민의견 조사에서 평균 35.81%의 주민이 사업에 반대했다. 또 6월 다른 5개 구역의 30%이상 주민도 뉴타운 사업 반대동의서를 제출했다. 11개 구역이 구역해제 요건을 갖춘 셈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총 14개 군포역세권 구역 중 11개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구역만으로는 지구 지정의 목적 달성이 불가능해 지구지정을 해제하게 됐다"며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지구 지정 해제를 위한 행정예고를 한 결과 군포5, 군포10 등 2개 구역은 일반정비 사업으로 전환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의정부 금의재정비촉진지구 6개 구역 101만120㎡에 대해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구전체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해제 대상지역은 ▲금의1구역(16만1964㎡) ▲금의2구역(20만6307㎡) ▲금의3구역(15만9872㎡) ▲금의4구역(12만6794㎡) ▲금의5구역(16만1173㎡) ▲금의6구역(8만273㎡) 등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구해제와 더불어 정비사업 전환 여부에 대해 오는 9월 28일까지 30일 동안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예고를 하는 한편, 토지 등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한편, 경기도 뉴타운은 12개시 23개 지구에서 부천, 고양 등 7개시 13개 지구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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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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