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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 대구서 구매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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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유장희)은 11일 대구광역시 EXCO에서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2012년 제3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및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구매상담회는 삼성전자, LG패션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 23개와 15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대구 지역의 특화산업인 전자·섬유 업종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협력파트너로 발굴하기 위한 상담을 벌였으며,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기술 및 제품들을 선보였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22회 개최하였으며, 500여개 대기업과 30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4600건에 달하는 상담건수를 기록했다. 구매상담회를 통해 뉴텍전자 등 18개사가 아이마켓코리아, 포스코 협력사로 등록되었으며, 솔지 등 18개사는 대기업과 총 74억원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더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관계가 형성되고, 침체된 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상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도 "지역 기업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대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홈쇼핑 및 한국서부발전은 납품?협력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구매방침 설명회'를 가졌으며, 학계를 중심으로 '대구지역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현황, 과제 및 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동반성장 포럼도 열렸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향후 전북(10월)과 서울(12월)에서 순차적으로 동 행사를 개최,동반성장 문화 및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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