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윤종용)은 5일 오후 2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기술자료 임치(任置)제도 발전연구회 종합 세미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자료 임치제도 발전연구회원 등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제도의 활용 방안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기술유출로 큰 피해를 입은 후 핵심 기술을 임치하고 있는 넥스트미디어랩사와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인피니트헬스케어사의 사례를 발표해 동 제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김선정 동국대 법학과 교수(기술자료 임치제도를 통한 기업의 핵심기술 보호방안)와 조경선 한국발명진흥회 팀장(기술자료 임치제도의 새로운 활용방안), 정진근 강원대 교수(산업기밀 유출방지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제도)가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윤종용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은 "임치제도를 통해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재무 악화에 따른 기술 소실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의한 기술 탈취를 막을 수 있어 모두에게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앞서 오전 11시30분에는 기술자료 임치제도 활성화를 위한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한국전력공사, 대한변리사회 간 업무협약식이 열릴 예정이다.
☞ 기술자료 임치제도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정부가 공인한 특정 장소에 보관하는 제도.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대기업의 안전한 사용을 동시에 보장하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 116건의 기술이 임치제도를 통해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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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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