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IG투자증권은 현대그린푸드가 범현대가 및 국내기업의 해외사이트를 기반으로 단체급식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작년부터 해외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올해 예상목표는 110억원이고 단체급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이지만 그 스토리는 설득력 있다"고 분석했다.
단체급식은 해외진출이 매우 활발한 산업으로 식자재 및 인력이 현지에서 아웃소싱 가능하며, 글로벌 기업의 해외 진출로 고객사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 세계 3대 단체급식사인 Compass, Sodexo, Aramark는 타 대륙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각각 88%, 64%, 30%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현재 범 현대가는 해외에 최소 271개 이상의 법인을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단체급식사들도 영미권 기업의 해외진출과 함께 성장온 것을 감안, 현대그린푸드 매출 확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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