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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경기방어주 이미지 훼손..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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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경기방어주 이미지가 훼손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둔화로 경기방어주 이미지가 훼손됐다"면서 "2분기 실적 둔화가 일시적 요인이 아닌 구조적 이유라고 판단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했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7% 증가해 타 내수주에 비해 양호했으나 영업이익은 3.2%의 역신장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단체급식부문과 식자재유통부문이 각각 13.4%, 52.4%의 성장률을 기록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그러나 유통부문(옛 현대F&G)의 실적 부진과 5월 개점한 밀양 물류센터의 비용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실적 둔화의 주원인인 유통부문 부진은 소비침체로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또한 밀양 물류센터가 정상수준으로 가동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운영비, 감가상각비 등 비용부담이 과거보다 높아졌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10% 하향 조정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현대그린푸드의 주력업종인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부문의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 전망이 여전히 밝고 자산가치를 감안한 가치합산(SOTP)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경우 주가의 하방경직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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