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세계 자살예방의 날(9.10) 맞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캠페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웃과 함께 하는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0일 성신여대입구역 부근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성북구 자살예방센터와 한국생명의전화 관계자,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과 성북구 직원들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을 상징하는 ‘노란리본'을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달아주었다.
또 자살예방 전문상담기관 전화번호가 기재된 홍보 리플릿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전했다.
구는 캠페인 외에 소중하고 평등한 생명을 귀하게 지켜나가자는 취지로 이달 6∼10일 성북구청 1층 성북문화홀에서 ‘생명존중 사진전’을 개최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입양기관인 ‘성가정입양원’, 장애아동시설 ‘승가원’, 노인학대예방기관인 ‘서울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성북구 자살예방센터’ 등 4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생명사랑을 상징하는 사진 40여 점을 전시했다.
앞서 성북구는 올 3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보건복지 통합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립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6월에는 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 성북소방서, 의료기관과 교육기관, 종교기관, 복지기관 등 61곳과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정보 공유와 위기대응체계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자살문제가 심각하지만 예방이 가능하다"며 "모든 구민이 동참하고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생명안전도시 성북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복지정책과(☎920-447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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