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포커스리더學]리더의 선택 16. 배려는 결국 서로를 위한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어떤 수단이라도 성공만 하면 되는 것일까? 경제적 판단의 기준도 도덕과 윤리, 상호 윈윈(WINWIN)을 위한 배려가 우선돼야한다.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크게 3가지의 방법을 취할 수 있다. 먼저 직접 만드는 것. 그리고 훔치는 것. 마지막으로 교환하는 것.

첫번째는 로빈슨 크루소 방식이다. 만약 한 남자가 시간을 들여 마당을 가꾼다면 이는 그 남자가 마당을 가꾸는데 드는 시간과 에너지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두번째는 마이너스게임이다. 소유물의 주인만 바뀔 뿐, 훔치는데 들어간 시간과 에너지, 개인의 가치 손실은 줄어든다.

마지막은 교환 방식이다. 우리가 살며 얻는 물건의 99%가 이를 통해 이뤄진다. 가치를 창조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기도 하다. 한 여자가 지금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은 저자와 출판사, 서점 등을 거쳐 여자에게 도착했다. 그리고 여자가 책을 읽기 위해 앉은 책상과 의자를 만들기 위해서도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갔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내가 살아가며 얻게 되는 진실한 친구는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이 같이 의지하는 사람은 많다. 이들이 바로 보이지 않는 손이다.


공자는 "내 몸만 귀한 것이 아니다. 남의 몸도 소중하다. 남이 내게 바라는 것을 내가 먼저 하라"고 했다. 보이지 않는 손들을 기억하라. 그리고 그들과 상호 윈윈할 수 있게 배려하라.


오늘날 수많은 회사들이 고객중심을 사훈으로 내세우는 것은 그만큼 고객을 위해 배려하겠다는 의미다. 이들 업체는 이 과정에서 가치를 창조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호 윈윈을 위해서는 도덕이 의사결정의 1규칙이 돼야함을 기억하라.


(도움말:현대경제연구원)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