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오늘날 리더는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다. 과거처럼 조직원들의 업무를 관리하고 진행상황을 체크하는 관리자의 역할만 해서는 더 이상 조직 자체가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다.
리더의 업무는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다. 관리자의 역할은 물론 지식을 수집하고 구성원들을 촉진하는 역할, 위협 및 기회요소를 살펴 변화에 대응하는 역할, 조직원들과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더 나은 방향을 이끄는 역할까지 맡아야 한다. 여기에 작은 조직의 경우 리더가 개별업무까지 맡곤 한다.
물론 조직에서 관리자의 역할은 매우 크다. 리더가 관리자의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그 조직은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효율성이 떨어지기 쉽다.
하지만 리더가 관리자로서만 머물 경우 조직은 현재에 안주하며 점점 뒤처질 수밖에 없다. 과거 관리자로서의 리더가 일을 관리한다면, 오늘날 리더는 사람을 이끄는 이다.
단순한 관리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솔선수범하는 것이다. 리더는 기억해야 한다. 오늘날 조직원들은 솔선수범하지 않는 리더를 존중하지 않는다. 전문 영역을 따로 구축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또 조직원을 대함에 있어 통제보다 신뢰로 접근하라. '언제, 어떻게'가 아닌 '무엇을, 왜'를 질문하라. '언제, 어떻게'는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하는 질문이다. 반면 '무엇을, 왜'는 의도를 듣고 이에 대해 리더로서 피드백을 주기 위한 것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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