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축구의 신'이라 불리우는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나)가 악마와 계약했다는 황당한 음모론이 네티즌의 배꼽을 잡게 했다.
지난 2일 미국 유머사이트 '나인개그'에는 '무언가에 홀린 메시(Messi Possessed)'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메시가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는 모습을 캡쳐한 이 게시물은 그의 목 울대뼈 부분이 해골모양과 흡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해골모양이 그가 악마와 계약한 증거라는 것이다.
네티즌도 이 허황된 이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메시의 몇몇 골이 '초자연적'으로 보이는 이유", "메시는 어둠의 마법사가 보낸 사자"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한 1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회원이 이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했다.
한편 메시는 실제로 각종 음모론에 시달리고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메시가 비밀 결사 일루미나티의 회원이라는 등의 소문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가 종교가 없고, 골을 넣은 후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기묘한 손동작과 함께 기도를 올리며, 이름이 '메시아'와 유사하다는 점 등이 음모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등장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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