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공동으로 신설한 기업리더양성 프로그램에 지원자 몰려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공동으로 신설한 기업리더양성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은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교수가 원장으로 있는 곳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과 공동으로 신설한 '월드클래스 융합최고전략과정'에 모집정원의 2배가 넘는 68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5일 밝혔다. 경쟁률이 2.4대 1을 기록하자 모집인원을 20명 늘려 50명으로 확대했다.
수강생 중에서는 기업 CEO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임원 12명, 공공기관장과 기업 CTO(최고기술경영자) 각 5명, 기업직원 3명, 전문연구기관 위원ㆍ변리사 각 1명 등이었다.
월드클래스 융합최고전략과정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기업의 CEO, CTO, 연구기관 및 기술정책전문가가 만나 리더십과 융합마인드를 배우고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목적으로 개설됐다.
1기생들은 내년 2월28일까지 총 24주에 걸쳐 강좌와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서울대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고 서울대 총동창회 동문이 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안철수 원장을 내세워 홍보한 적은 없지만, 안 원장이 유력 대선주자여서 미래 관계를 염두에 두고 많이 지원한 측면도 없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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