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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급유시설 새 운영사 '아스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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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민영화' 논란에 휩싸였던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급유시설 민간 운영자로 아시아나 항공 자회사 아스(AAS) 공항이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오후 3시 급유시설 입찰 개찰 결과 총 690억원을 써낸 아스공항이 운영자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아스공항은 향후 3년 간 인천공항공사에 690억원을 임대료로 나눠내고 급유시설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스공항은 지난 1991년 SK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인천공항 급유시설 입찰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뒤 21년 만에 운영권을 따냈다. 제주공항과 부산공항에서 수 년 간 급유시설을 운영해온 노하우도 갖고 있다.

이번 급유시설 운영자 입찰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은 입찰가 670억원을 써내 운영권 재 수주에 실패했다. 이번 입찰에는 아스공항과 한국공항, 삼지E&C 3개 사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노승환 기자 todif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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