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 디젤(DIESEL)이 패션의 거리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디젤은 가로수길에 총 3층, 413m²(125평) 규모의 전문점을 오픈하며,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젤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에 오픈하는 전문점은 가로수길과 어울리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디젤 본사에서 직접 내한해 매장 설계에 참여했다.
전 세계, 각 도시 별 특색을 살리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 때 마다 디젤은 본사에서 설계에 직접 참여해 왔다.
건물 전체를 뒤덮는 블랙스틸 마감재, 오래된 원목과 산화시킨 금속을 결합시킨 전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 집기, 카펫 등은 가로수길의 문화적 특색과 잘 어울리는 디젤 매장을 만들어 냈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상품 구성에서도 새로워진 디젤을 느낄 수 있다.
가로수길 매장은 1층 여성, 2층 남성, 3층은 컨셉스토어로 운영된다. 기존의 디젤 매장들이 여성보다는 남성 의류의 비중이 높았던 것과 달리 여성 의류가 돋보인다.
1층 여성 매장에서는 기존의 디젤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의 의류, 액세서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디젤은 올해 여성 체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데님 라인의 '핏 유어 애티튜드'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여성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2층 남성 매장은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을 한 공간에서 구성해 남성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젤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컨셉스토어로 운영되는 3층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던 디젤의 최고급 라인 ‘블랙 골드’의 다양한 상품들과 향수, 콜라보레이션 상품, 바이크, 헬맷, 패션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컨셉스토어에 걸맞게 인테리어도 각별히 신경을 썼는데, 천장이 자연채광창으로 뚫려 있고, 외부에 테라스를 구성해 가정집 거실과 같은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가로수길 매장에서는 올해 가을·겨울부터 지금까지의 캐주얼웨어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한 디젤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선혜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케팅팀장은 “이번 전문점은 인테리어와 상품구성 등 모든 면에서 디젤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매장”이라면서 “인기 브랜드로서 가로수길을 대표하는 매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젤은 오는 7일 가로수길에서 전문점 오픈을 기념해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