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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블로거 내쫓았다고? 독일 IFA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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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블로거 내쫓았다고? 독일 IFA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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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2'에 초대한 블로거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 넥스트 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명 블로거들에게 독일 베를린행 항공권과 IFA 입장권을 제공해 행사에 초대한 후 삼성 제품 홍보를 거부한 블로거에게 자비로 귀국하라고 통보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블로거들에게 삼성 유니폼을 입히고 삼성전자 부스에서 제품을 홍보하라는 업무를 맡겼다고 전했다. 인도 뉴델리에서 온 블로거인 클린턴 제프는 "삼성 제품을 홍보하고 싶지 않다"며 "기자로서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불거진 것은 그 때부터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 마케팅 관계자가 클린턴 제프에게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든지 알아서 티켓을 구해서 집으로 가든지 하라"고 말한 것이다.


이 일이 있은 후 클린턴 제프는 3일 트위터에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답변한다. 나는 괜찮다. 호텔도, 집으로 가는 티켓도 구했다. 이게 다 노키아가 도와준 덕분이다"라고 올렸다.


이 해프닝에 대해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은 "블로거들에게 알립니다 : 삼성이 제공하는 비행기에 오른다면 귀국행 항공권은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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