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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 분쟁 한해 2000건…과열경쟁 탓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모바일매매시스템(MTS) 관련 분쟁이 한해 2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68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MTS 관련 분쟁은 1940건이다. 전산 장애 관련 분쟁이 전체의 23.6%인 459건으로 가장 많다. 올해는 3월까지 접수된 분쟁 465건 가운데 21.7%인 101건이 전산 장애다.

전산 장애로 문제가 생기면 소비자가 피해를 직접 입증해야 하므로 보상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산 장애 때 화면 캡처, 동영상 촬영, 지점 전화,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서 자료를 확보하고 종목명, 수량, 가격 등 매매의사를 표현한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이 최근 MTS를 이용한 적이 있는 1000명을 설문해보니 전체의 30.3%가 '시스템 안정성'을 가장 중요한 품질 항목으로 꼽았다.

MTS 이용 만족도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KDB대우증권이 만족 수준인 'A'를 받았다. 세부 항목에서 서비스품질 만족도는 삼성증권이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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