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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저조 기업, 주가는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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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저조 기업, 주가는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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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상반기 실적 저조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와 실적비교가 가능한 법인 629개사의 상반기 실적과 주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376개사의 주가가 8월말 현재 연초대비 8.80%나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4.42%인 점을 감안하면, 4.38%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증가한 253개사의 주가는 18.33%나 증가했다.


또 매출액이 증가한 377개사의 주가는 13.90%나 뛰었으며, 매출액이 감소한 252개사도 10.74%에 달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실적이 개선된 기업들은 코스피 보다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매출액이 증가한 377개사의 주가는 코스피 등락률 대비 13.90%나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이 늘어난 253개사의 주가도 18.33% 올랐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 기업으로는 이엔쓰리가 상반기 86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105.14% 증가했으며, 주가는 28.57%나 증가했다. 로엔케이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349.92% 오른 35억원을 기록했고 주가는 242.22%나 올랐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상반기 매출액 2305억원으로 전년대비 306.50% 증가했으나 주가는 5.58% 감소했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으로는 IHQ가 19억원으로 전년대비 16846.68% 증가했지만 주가는 39.32% 줄어들었다. 이어 KISCO홀딩스가 영업익 86억원으로 전년비 3930.26% 늘었고, 주가는 7.12% 올랐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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