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8년 전 약속 지키며 '의리 과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유선희(33)가 3살 연상의 일반인 고재영(36)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유선희는 2일 오후 서울 역삼동 스칼라티움에서 연인 고재영씨와 1년 7개월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유선희의 결혼식 사회는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몸담았던 개그맨 유재석이 맡았고, 축가는 뮤지컬배우 오승준이 맡았다. 또 이영희·김민경·오정태 등이 개그 축하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선희는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난스럽지 않게 잘 살겠다"면서 "8년 전 유재석 오빠가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잊지 않았다.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선희는 1999년 전주연극제에서 '블루사이공'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로, '맹진사댁경사', '홍도야 울지 마라', '굿닥터'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2007년에는 '전설의 고향'으로 영화계에 데뷔, '쏜다', '만남의 광장', '과속 스캔들'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알렸다.
유선희의 신랑 고재영씨는 훤칠한 외모의 호남형으로 모 안과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14박15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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