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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대학 '정부재정지원 제한'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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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목원대, 상명대, 대전대, 경성대, 경남대 등 구조조정 및 정원감축 진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해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던 43개교 중 절반 이상인 22개교는 1년간 지표개선을 위해 노력해 내년부터는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1일 내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학자금 대출제한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전체 337개 대학(대학 198, 전문대 139) 중 43개교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대학 23, 전문대 20)에 포함됐다. 이 중 13개교는 학자금 대출제한대학(대학 7, 전문대 6)으로 선정됐다. 총 대학 수는 197개교이지만 동국대 등 일부 대학은 본교와 분교를 분리해서 평가를 신청해 총 336개교가 됐다.


이번 평가에서 주요한 지표는 취업률, 전임교원 호가보율, 교육비환원율, 등록금 등이다. 지난해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던 43개교 중 절반 이상인 22개교는 올해 '재정지원 대학'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들 22개교는 평균 취업률 8.6%포인트, 전임교원 확보율 8.8%포인트, 교육비환원율 11%포인트 올랐고, 등록금은 평균 6% 인하했다.

이중 상명대는 등록금을 7% 낮추고, 장학금 지급률을 13.6%에서 19.3%로 확대했다. 44.6%이던 취업률은 66.3%로 올렸으며, 전임교원 확보율도 55.3%에서 61.2%로 상승시켰다.


원광대는 입학정원의 10%인 429명을 줄였다. 학과 구조조정을 통해 2013학년도에는 6개 학과를 없애고, 5개 학과는 통폐합했다. 등록금도 6% 인하하고, 장학금 지급률도 높였다.


경남대는 350억원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금 지급률을 13.7%에서 18.5%로 확대했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아카데미'를 개설해, 취업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대전대는 4개학과를 통폐합 하는 등 학과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목원대 역시 입학정원의 17%인 254명을 줄이고 3개 학과를 없앴다. 경성대는 취업률을 47.4%에서 65%로 올리고, 전임교원 확보율을 52.5%에서 66.8%로 끌어올렸다.


교과부 관계자는 "작년에 지정된 대학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정원 감축과 학과 구조조정 등 구조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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