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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경제
벤 버냉키 3차 양적완화 시사… 시기·정책은 미정
독 바이트만 총재 ECB 국채매입 반대에 갈등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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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는 유럽 경제의 악화, 중국의 경기 둔화 등이 여전한 가운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이 양적완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31일(현지시각) 오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각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경제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연례 포럼에서 부양책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기때문에 언제라도 양적완화(QE3)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시장에서 기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발표되는 8월 실업률과 고용지표에 따라 12~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QE3의 시행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냉키의 잭슨홀 연설이 공개된 이후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뉴욕 증시는 장중을 1% 이상 상승,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재정 위기국의 국채 매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가 강력하게 반대, 사퇴의사를 밝히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트만 총재는 ECB의 국채매입에 대해 “마약과 같은 중독성이 있다”며 “ECB는 본연의 물가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인물이다. 바이트만 총재가 사퇴라는 배수진으로 국채 매입 프로그램 가동을 반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국채 매입 가능성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는 유로존 경기 침체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과 그리스의 파산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로존의 8월 경제기대지수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86.1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경제
국가 신용등급 상승 “가뭄에 단비내린 격”
반도체·자동차 생산 줄며 지표로 불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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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우려가 국내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국가 신용등급 상승이라는 호재와 광공업 생산과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하락하는 이슈 등이 엇갈렸다. 우선 무디스는 지난주 초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한 단계 올렸다. 무디스가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평가한 것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한 것은 한국의 양호한 재정 건전성과 대외 경쟁력, 은행부문의 취약성 감소를 비롯해 북한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했기 때문이다. 무디스의 이번 상향조정으로 인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국제 3대 신용평가사의 등급 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서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1.6% 하락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 5월(1.3%)로 고점을 찍은 뒤 6월(-0.6%), 7월(-1.6%)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우리나라 주역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3년 만에 최저수준인 77.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본격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 지표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하반기 경제성장 기조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해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낮춰 잡았다.

증시
미국 증시 유럽위기 우려 하락에 한국증시도
9월 글로벌 정책 이벤트 기대감으로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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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 증시는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유럽위기를 우려해 하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나타내며 하락 상태에서 출발했고 8월 31일 지수는 장중 19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개인의 순매수 덕분에 하락폭은 줄었지만 결국 하락세는 막지 못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07%) 내린 1905.1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943억원, 외국인은 47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이날 일본 법원에서 애플과 소송에서 승소한 삼성전자가 1.48% 올랐다. 또 포스코(0.54%), 삼성생명(0.21%), 한국전력(0.21%)도 상승했다. 반면 KB금융(-2.78%), 신한지주(-1.26%), SK이노베이션(-1.21%), 현대차(-2.24%), 기아차(-1.85%), NHN(-1.33%)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71포인트(0.54%) 오른 508.3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유지하던 개인은 장 후반 64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어치, 39억원어치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하락이 스페인발 유럽재정위기 심화와 일본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다고 보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 방향성을 쥐고 있는 외국인 매물이 3일 연속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9월 글로벌 전망은 좋은 편이다. 대신증권 오승훈 시장전략팀장은 “9월 기대감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다”며 “예고된 유럽과 미국의 정책 매뉴얼이 다양하고 효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를 열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 이영원 애널리스트도 “9월 글로벌 금융시장은 또 한번 정책의 영향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며 “한국 증시도 정책의 영향이 시장에 반영되는 형태로 코스피 상승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국 아파트 가격 약보합세 지속
하락 지역 줄었지만 수도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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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무려 2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KB국민은행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가격은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수도권 하락 지역은 서울 강남지역(-0.2%), 강북지역(-0.1%), 인천(-0.1%), 경기(-0.1%) 등 전 권역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락지역 분포는 축소된 편이지만 수도권의 하락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크게 하락한 지역은 용인 기흥구(-0.6%), 용인 수지구(-0.6%), 서울 강동구(-0.4%), 김해(-0.4%), 서울 강남구(-0.3%), 서초구(-0.3%)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세가격은 0.1% 상승해 3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재개발과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로 풀이된다. 크게 상승한 지역은 대구 북구(0.5%), 대구 달서구(0.5%), 중랑구(0.4%), 용인 기흥구(0.4%), 청원군(0.4%), 송파구(0.4%), 천안 동남구(0.4%)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부산 북구(-0.2%), 대전 서구(-0.2%) 등은 하락했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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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나이지리아의 유명한 속담이다. 하지만 문장 구조를 거꾸로 배치해도 말이 된다. 마을을 유지하려면 아이가 필요하다. 현재 한국의 마을들이 그러하다. 아이를 키우지 않는 마을들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 사람이 다니지 않으면서 낙후되고 컴컴하고 적막 속에 빠졌다. 방치된 폐교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살피고자 한다. 폐교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선례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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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⑤폐교 많은데 쓸 수가 없다…막힌 활용 길, 특별법 한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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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나이지리아의 유명한 속담이다. 하지만 문장 구조를 거꾸로 배치해도 말이 된다. 마을을 유지하려면 아이가 필요하다. 현재 한국의 마을들이 그러하다. 아이를 키우지 않는 마을들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 사람이 다니지 않으면서 낙후되고 컴컴하고 적막 속에 빠졌다. 방치된 폐교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살피고자 한다. 한국은 폐교를 유용하게 쓰기 위한 특별법

  • 25.05.0606:30
    도서관 원한 주민 의견은 뒷전…폐교 부지에는 기숙사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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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교 계획보고서에 "계획이 없다"…느릿 행정의 결과물[소멸]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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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전환 기로에서 '정년연장'을 묻다

    60세 이상 고령자 계속고용 문제가 차기 정부가 당면하게 될 핵심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요 정당 대선후보들이 공약을 제시한 데 이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고용 지속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하고 나섰다. 경제계와 노동계까지 거들고 있다. 정년 연장과 고령자 재고용 여부가 주목받는 건 우리 사회 구조 변화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년~1974년생)의 퇴장은 노동구조는

  • 25.05.1211:00
    기술 변화 빠른 '반도체·車' 업종 반대‥금융·건설은 찬성
    기술 변화 빠른 '반도체·車' 업종 반대‥금융·건설은 찬성

    정년을 만 65세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경제계에선 업종에 따라 입장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제조업에서는 기술 변화 속도와 생산성 유지를 이유로 제도 도입에 신중한 반응이 많았고, 금융·건설·물류 등에서는 숙련 인력의 경험과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고령 인력을 유지하는 것보다 기술 적응력과 조직 역동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아시아경제가 시장조사

  • 25.05.1211:00
    '인건비 부담' 숙제‥임금 직무 구조 같이 손봐야
    '인건비 부담' 숙제‥임금 직무 구조 같이 손봐야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기업 현장은 제도 도입을 위해 넘어야 할 구조적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정년만 늘릴 경우 조직의 인건비 구조가 크게 흔들리고, 청년 채용과 직급 순환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정년·임금·직무 구조를 함께 바꾸는 '세트 개편'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년 연장을 도입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정년 연장이 미치는 영향

  • 25.05.1211:00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노동시장에서의 은퇴 시기와 연금 개시 연령이 괴리되면서 발생하는 소득 크레바스(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령층의 소득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연금 수급 연령은 계속 늦춰져 왔지만, 은퇴 연령은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정년 연장 등 벌어지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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