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을 시사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스페인 부채비율에 대해 검토 중이며,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 밝혔다. 무디스는 9월까지 스페인에 대한 검토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13일부터 시작된 검토는 스페인 은행들의 자본재구성과 다른 유럽국가의 지원 여부, 유로존 위기의 변화에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지방정부인 발렌시아의 재정난 해소를 위한 자금지원 요청에 따라 두 번째 구제금융을 구하고 있다.
라호이 총리는 이날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발렌시아를 비롯해 카탈루냐, 무르시아 등 스페인의 지방정부들은 180억 유로(230억 달러 상당)의 자금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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