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스페인이 구제금융 신청을 결정할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를 만나 "스페인은 구제금융을 결정할 주권을 가지고 있다"며 "그 시기와 방법도 스페인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라호이 총리는 지원요건이 분명해질 때까지 국채 매입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의에서 유럽연합(EU)은 앞으로 나아갸야 하고 유로화와 유럽 단일시장도 물러서지 말아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에 지난 6월 EU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도 촉구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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