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해양부는 29일 한불모터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판매한 수입차 18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불모터스의 경우 지난해 1월 10일부터 올해 6월 1일 사이 제작된 푸조 508SW1.6HDi MCP 등 5개 모델 1014대에서 동절기 배터리 전압 저하로 주차브레이크가 해제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모델 소유주는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개선된 ESP프로그램을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2월 27일부터 2010년 8월 31일 사이에 제작된 토요타 RAV4 4WD(626대)와 2WD(223대)에서는 바퀴정렬장치가 덜 조여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운전자는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타이로드를 교환하고 오는 11월 너트를 추가 장착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이전에 해당 결함을 이유로 자체 수리한 경우 서비스센터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불모터스(02-3408-1655), 한국토요타자동차(080-525-8255)로 하면 된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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