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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김승연 회장 구속, 너무 일방적"…'우려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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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제 5단체장 간담회 직전 '경제민주화 희생양'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답변

이희범 "김승연 회장 구속, 너무 일방적"…'우려감' 표명 이희범 경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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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너무 일방적이다. 우려스럽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법정 구속 결정에 대한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입장이다. 이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경제 5단체장 간담회 직전, 김 회장 법정구속 사태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김 회장을 비롯한 최근 대기업 총수들의 잇단 검찰수사 및 법정공판이 '경제민주화 희생양의 상징'일 수 있다는 의미의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이 회장은 "최근 김 회장 구속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및 법적 조치가 경제민주화의 희생양이라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가 우려스럽다"고 발언했다.


이 회장은 이어 진행된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국내 경제 위기와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지적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외환위기때의 금모으기 운동을 다시 진행해야 할 상황에서 간만에 조성된 산업평화까지 (노동계의 총파업 기조로) 무너지고 있다"며 "특히 일부 사업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괴적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상향됐지만 미국, 일본, 유럽 주요국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되는 분위기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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