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번주엔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인 '동탄2신도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지방에선 대구에서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주목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0곳, 당첨자 발표 13곳, 당첨자 계약 12곳, 견본주택 6곳 등이 예정돼 있다.
분양시장 최대 관심사는 역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이다. 먼저 호반베르디움(A22블록)이 28일부터 일반 공급으로 청약접수를 받고 센트럴자이(A10블록), 우남퍼스트빌(A15블록), 모아미래도(A25블록), KCC스위첸(A27블록)은 각각 3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7만~1042만원 대로 확정됐다.
28일 호반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2블록 ‘호반베르디움’을 일반분양한다. 지하2~지상2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 총 002가구로 구성된다.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해 있고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에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중심상업지구와 업무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리베라CC 조망도 가능하다.
나머지 건설사들은 30일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GS건설의 동탄 센트럴자이는 최고 25층 9개동 전용 72~84㎡ 559가구 규모로 KTX 동탄역 예정부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800m 지점에 위치했다. 우남건설의 우남퍼스트빌은 최고 37층 16개동 전용 59~84㎡ 1442가구 규모로 동탄2신도시의 교통중심축을 지나는 단지다. 동시분양 단지 중 교통부분에서 가장 우위를 점하며 단지 규모도 8월 동시분양 단지 중 가장 크다.
또 모아건설의 모아미래도는 최고 25층 5개동 전용 84㎡ 460가구 규모로 KTX 동탄역 예정부지에서 동쪽으로 약 1.4km지점에 위치했다. KCC건설의 KCC스위첸은 최고 29층 7개동 전용 84㎡ 640가구 규모로 KTX 동탄역 예정부지에서 동쪽으로 약 1.5km지점에 위치했다.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한 대구에서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28일 대구 달서구 유천동 89번지 월배지구 1블록 ‘대구 월배 아이파크’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2~지상30층 13개동, 전용 59~119㎡ 총 1296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도 29일 대구 달서구 월성동 976 월배지구 6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2~지상30층 8개동, 전용 59~84㎡ 총 932가구로 구성된다.
31일에는 우미건설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산2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금천 우미린’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2~지상15층 6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319가구로 구성된다. 중고개로, 상당로, 동부우회도로 등을 통해 시내·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롯데슈퍼 및 인근 용암택지지구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금천초, 청주동중, 금천고, 청석고(사립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같은 날 GS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공급하는 ‘연희자이엘라’ 도시형생활주택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1~지상13층 1개 동, 전용면적 13~20㎡ 총 186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역과 신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연희로, 성산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 신촌밀리오레, 그랜드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경성중, 경성고, 서연중,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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