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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중구청장 “이순신 기념공간 등 명소 만들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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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취임 2주년 인터뷰]충무공 이순신 기념공간, 서소문성지 역사문화공원, 광희문 관광자원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공간 등 1동 1명소 만들기 앞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를 어떻게 하면 서울의 중심성을 유지하면서 600년 역사문화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도시로 변화시킬 것인가, 그 틀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사진)은 24일 인터뷰를 통해 민선 5기 전반부를 보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최 구청장은 구정 운영 성과와 관련, “구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와 소통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역내 15개 동에 대한 찾아가는 민생탐방을 전개해 중구 전 지역의 탐방을 통해 160여건 불편사항을 발굴, 해결에 착수했고 토요 해피데이트를 열어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해결책을 강구했다.


특히 중구가 안고 있는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학력신장 시범 선도학교 육성을 추진한 점도 눈에 띄는 성과로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공모를 통해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를 시범학교로 선정했고 이를 뒷받침할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했다”면서 “연간 6억원 정도가 필요한 데 비시범학교와 형평성을 생각해서 구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기업후원을 받아 이를 충당했다”고 소개했다.


학력신장 선도학교에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우수한 외부강사 유치, 자율학습 코디네이터 등 학력신장 프로젝트가 진행돼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이나 교사들이 느끼는 만족도나 호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최 구청장은 “명동, 남대문, 동대문 패션타운 등 기존 명소 외 새로운 명소를 조성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중구 명소 만들기 사업도 첫 발을 디뎠다”면서 “충무공 이순신 기념공간, 서소문성지 역사문화공원, 광희문 관광자원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공간 등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기본구상을 마쳤다”고 소개했다.

최창식 중구청장 “이순신 기념공간 등 명소 만들기 추진”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은 "이순신 장군 기념공간 등 1동 1명소 만들기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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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600년 역사를 지닌 서울의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가치 있는 역사 ·문화자원들이 도처에 널려 있어 이같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는 것이다.


최 구청장은 “중구에는 이렇게 숨겨진 역사자원을 발굴하고 스토리를 접목시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중구 명소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소 만들기 사업은 명동이나 남대문시장 등 기존 명소로 몰리는 관광수요를 새 명소로 유도·분산시켜 실제 구민들도 관광 활성화에 따르는 경제적 효과를 체감토록하자는 것으로 1동에 1개 이상의 명소 조성을 목표로 한다.


최 구청장은 향후 역점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도심은 도심대로, 주거지는 주거지대로 낙후된 곳이 있는 등 같은 중구라도 그 편차가 심하다”며 “대표적인 곳이 을지로와 남산 주변”이라고 설명했다.


인접한 태평로나 명동은 발전되어 가는데 반해 을지로는 40년이 넘도록 아무런 변화 없이 점점 낡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의 건물, 현재의 도시구조를 삼청동길이나 가로수길처럼 멋지게 고쳐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차후에 투자환경이 나아지면 그때 큰 규모의 개발을 하자는 판단으로 을지로 가로활성화를 위한 장?단기방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일, 철물, 조명 등 특화된 업종이 밀집한 을지로의 기능적 장점은 살리면서 카페나 공연장같은 문화, 여가용 시설을 유치하고 리모델링이 가능토록 건축제한을 완화해서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는 것이다.


또 남산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을 극대화하는 합리적 해결책으로 남산의 지형특성에 맞는 환경친화적 명품주거단지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5개 시범지를 선정, 산비탈 지형의 건축설계에 능통한 전문가들에게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를 의뢰, 3개 구역은 마무리 지었다고 했다.


최 구청장은 “앞으로 5개 시범지중 주민들의 의지가 높은 지역을 우선 지원, 남산 주변개발의 롤모델로 삼아 남산 주변 전체를 이런 방향으로 바꾸어 가고자 한다”면서 “이 방안은 자연경관가치와 재산가치를 모두 충족하는 만큼 서울의 다른 고도지구에도 적용가능한 시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또 지자체 최초로 주민과 지역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사업으로 2014 안전특별구 실현을 추진중에 있다.


중구는 서울을 찾아오는 외국인의 70% 이상이 찾아오는 서울의 얼굴으로 2014 안전특별구는 중구를 찾아오고 또 살고있는 누구라도 재난이나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지역사회와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 530여 개 CCTV를 한 자리에서 통제할 수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다. 통합관제센터는 긴급상황시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서울에도 단 4곳 뿐이다.


그는 “안전은 도시 경쟁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선진도시일수록 뛰어난 안전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014 안전특별구로 중구는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면 이는 곧 서울은 안전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중구는 낙후된 지역도 많지만 600년 역사문화도시로서 소중한 자원들, 브랜드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이 발전 잠재력으로서 앞으로 중구를 이끌어 갈 아이콘이자 동력이라 생각한다”며 주민과 기업체 등 구정 파트너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을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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