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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연방토지와 연안 석유개발로 2020년 에너지 독립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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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23일 에너지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연방소유지와 연안의 석유개발로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달성하겠다 게 골자다. 민주당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보다는 화석연료에 의존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롬니는 23일(현지시간) 뉴 멕시코주 홉스를 방문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연방 토지와 미국 동부해안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급격히 늘려 2020년까지 에너지 독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롬니는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과 자신의 에너지 정책을 확실하게 비교하고 그의 접근법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롬니는 미국내 석유와 가스 매장지를 개발함으로써 미국 경제는 300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이것은 그림의 떡이 아니라 현실에 기반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롬니는 우선, 동부 연안 지역을 탐사하도록 개방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0년 브리티시 페틀롤리엄(BP)의 원유유출 사고 이후 버지니아 연안 개발 중단 결정을 뒤집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버지니아와 남북 캐롤라이나주 연안 지역을 시작으로 개발을 위해 새로운 지역도 개방하는 5개년 해양 리스 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롬니 행정부는 캐나다 및 멕시코와 북미 에너지 파트너쉽을 추진하고,오바마 정부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캐나다에서 텍사스에 이르는 키스톤XL 송유관 건설을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롬니의 에너지 정책의 핵심은 개별 주가 주내의 연방소유 토지에서 에너지 개발을 관리하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연방 토지내에서 탐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의 탐사허가 결정은 연방 정부가 검토해서 승인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롬니의 정책안은 또 자동차 연료로 에탄올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미국 정부 에탄올할당제를 지지했다.


롬니가 에너지 정책구상에서 인용한 씽크탱크인 맨해튼연구소의 마크 밀스는 “롬니 방안은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 현실이란 세계 에너지의 대부분은 석유에서 나오고 앞으로 수십년간 그럴 것이라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나 대해 백악관은 롬니의 계획이 화석연료에 지나치게 심하게 의존한다고 흠을 잡았다.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 접근법이 공화당의 접근법과 차이가는 나는 것은 공화당의 접근법은 대형 석유회사들이 썼거나 지시한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지적대로 롬니의 정책구상은 기후변화나 온실가스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롬니의 정책 자문역인 오렌 카스는 롬니가 녹색에너지와 에너지 연구에 대한 정부 지출을 지지하지만 녹색 기업에 대한 대출보증을 서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롬니는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투자했지만 파산한 솔린드라와 같은 청정에너지 기업 투자를 공격해왔다.


올해 말 종료예정인 풍력산업을 위한 세금공제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지지하지만 롬니 후보는 아이오와와 콜라로도주 유권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서도 반대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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