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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 잡아라' ··· 입 푸는 민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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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민주통합당 대선 레이스를 사흘 앞둔 대선 주자들이 '열공모드'에 들어갔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방송3사 합동토론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번 토론회는 진행자 없이 무대에 후보자 1명이 등장해서 패널들의 질의 응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와 울산의 모바일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두 지역의 표심을 결정지을 최대 승부처인 셈이다.

연설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문재인 후보는 22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토론회에 준비에 들어갔다. 예비경선에서 '참여정부 실정론'으로 맹공을 받았던 문 후보 캠프는 TV 토론회 대응팀까지 꾸렸다. 문 후보 측 진선미 대변인은 "자극적이고 새로운 것을 보여주거나 발성과 같은 테크닉에 집착하지 않겠다"며 "지금까지 선보인 정책에 대한 진정성과 이를 실천할 의지를 안정감 있게 보여주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15개씩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해온 김두관 후보도 이날 공식일정을 2개로 줄이고 TV 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김 후보는 하루에 4~ 5시간을 투자해 리허설을 하는 방식으로 연습을 해왔다.

김 후보는 전날 기자와 만나 "이번 토론회는 각 주자들이 내세우는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에 대한 정책이 검증 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혹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타 후보들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는 판단 아래 제주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별도의 토론회 준비보다는 현장에서 민심을 듣고 정책구상에 집중하는 것이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략이다. 손 후보 측은 "네거티브성 공격이 아닌 정책 비전과 구상 등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기조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정책승부를 강조했다.


'경제대통령'을 자임하는 정세균 후보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준비된 지도자, 정책있는 지도자'를 알리는 계기를 삼겠다는 각오다. 정세균 측 이원욱 대변인은 "정치적 연륜이나 정책적 깊이가 타 후보를 압도한다고 보고 토론회 준비와 바닥 민심을 훑으며 지역 표심 얻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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