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구은행은 오는 9월 추석연휴를 앞두고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10월12일까지 약 두 달간 3000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과 지역특화산업 영위 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이며 본점 승인 시 추가 금액 지원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기일 도래 시 연장 또는 대환취급도 가능하다.
이번 대출 상품은 지역 중소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0.5~1% 저렴한 대출 금리를 적용했다. 또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하고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취급금액 담보대출인 경우 5억원, 신용대출인 경우 1억원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취급이 가능하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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