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기아차의 판매대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판매대수 증가율은 2010년 상반기 대비 40.5%로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업체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상반기 판매대수 증가율은 40.5%로 폴크스바겐 30.8%, 닛산 29.8% 현대차 23.5%가 뒤를 이었다. 기아의 상반기 판매대수는 10년 99만대에서 11년 123만대, 12년 139만대(+12.9% YoY)로 증가했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는 가장 높은 판매대수 증가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지닌 신차 출시, 빠르게 개선되는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아차는 최대 볼륨카인 포르테의 후속인 K3를 곧 출시(한국 9월, 중국 10월, 미국 1월)할 예정이며, 내년 RV 3종(RP Carens 1월, YP Carnival 6월, IS Soul 8월)을 한국에 출시하고, K7(3월)과 IS 쏘울(3분기)을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신형 리오(QBr)가 현대차 러시아공장에서 11년 8월부터 생산되고 신형 씨드는 유럽 딜러들에게 5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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