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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숙박관광객' 1위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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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1400만 명의 관광객 유치위해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도내 관광업계와 협력사업 추진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국내 숙박 관광객 유치 1위 도약을 위해 도내 관광업계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경기관광공사는 17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비전실에서 포천 허브아일랜드, 한국잡월드, 영어마을, 쁘띠프랑스 등 18여 곳의 도내 관광업계 실무담당자 40여 명과 '경기도 관광업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하반기 국내외 주요 관광 홍보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특히 2017년 국내 숙박관광객 유치 1위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 주5일 수업 및 유연근무제의 정착과 교통 인프라의 확충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국내 원거리 관광수요를 경기도 숙박관광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부산국제관광박람회 기간인 오는 9월 7일 부산ㆍ경남지역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경기관광로드쇼'를 개최, 양 지역 업계 간 미니 트래블마트(비즈니스 상담회)와 프리젠테이션을 갖는다.


그동안 도내 업계의 해외 관광박람회 참여와 마케팅 지원을 위한 사업은 꾸준히 진행돼 왔으나 이처럼 국내 지방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계 공동 대규모 로드쇼는 2002년 경기관광공사 설립 후 처음이다.


이는 그 동안의 수도권 관광객 위주의 홍보 마케팅에서 벗어나 전국 대상의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쳐, 2017년 숙박 관광객 1400만 명 유치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숙박관광지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첫 시동인 셈이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숙박관광객은 당일관광객 대비 3.59배 이상 소비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도의 우수한 숙박체험시설을 활용해 전국의 교육여행(수학여행), 가족체험여행, 기업단체 행사 등 다양한 숙박관광단체를 유치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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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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