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축 허가건수는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 착공건수가 74만6000건으로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인 75만6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앞서 6월에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76만건을 기록, 전월보다 6.9% 증가한 바 있다.
지난달 주택 착공건수는 감소했지만 건축 허가건수는 81만2000건으로 전월의 76만건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건축 허가건수가 80만5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던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떼 제너럴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주택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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