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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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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맛집⑥ ‘무한버섯나라’

‘만원의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 [사진 이코노믹리뷰 이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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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무한버섯나라’는 ‘만원의 행복’을 실천하는 대표 음식점이다. 만원 한 장이면 호주청정우 고기와 싱싱한 버섯, 다양한 야채를 사골육수에 ‘퐁당’ 담궈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

‘만원의 행복이란 이런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음식점을 발견했다. 소고기 샤브샤브가 주력 메뉴란다. 사실 특별하지 않은 메뉴라 이름만 들었을 때는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쾌적한 공간과 입에서 사르르 녹는 고소한 고기와 진한 육수 맛,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양에 마음이 변했다.


‘무한버섯나라’는 113평의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단체 손님은 물론 가족단위의 손님이 방문해도 손색 없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날 역시 오전 12시가 되기 전부터 많게는 20명 이상의 단체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정창규 ‘무한버섯나라’ 대표는 “무한리필로 샤브샤브를 제공한다는 장점 때문에 단체 손님이 많은 편”이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이 든든하게 먹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먼저 오동통하고 싱싱한 느타리버섯과 뽀얀 피부를 자랑하는 팽이버섯이 나온다. 이어 부추, 배추, 청경채 등 다양한 야채와 조랭이 떡, 만두, 오뎅 등 여러 가지 재료와 함께 붉은 빛깔을 내는 호주산 목살스페셜 한우 고기가 제공된다. 여기에 양파, 오이절임, 샐러드, 배추절임 등 깔끔한 밑반찬까지 한 상 떡하니 차려진다.

사골로 오랜 시간 끓여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샤브샤브 육수에 다양한 야채와 고기를 넣은 후 어느 정도 익고 나면, 기호에 따라 칠리소스나 양파절임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특히 칠리소스는 칼칼하고 매콤한 맛을 즐기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양파 특유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간장소스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 만하다.


정 대표는 “버섯은 농장과의 계약을 통해 싱싱할 때 직접 공수해 오며, 고기 역시 박스 단위로 구매해 저렴한 가격에 품질 높은 재료를 제공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고기만으로도 푸짐하고 넉넉하지만 조금 더 샤브샤브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해산물을 추가하길 적극 추천한다. 이곳의 해산물은 매일 싱싱한 재료를 해당 업체에서 직접 받아온다고 한다.


‘만원의 행복’이란 바로 이런 것 추천메뉴 ‘무한리필’ 대인 1만원, 초등생 7000원, 소인 5000원, ‘소고기 샤브샤브’ 7000원 (맑은육수/얼큰육수), 전복(3마리) 1만원, 낙지(2마리) 1만원 위치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8동 1486-22 문의 032)428-9666 (‘무한버섯나라’ 가맹점 모집중 문의:080-334-8888)


지친 여름이 이제야 한풀 꺾였지만, 원기회복을 위해 제철 만난 전복과 낙지를 주문해봤다. 신선한 전복과 낙지를 통째로 넣고 살짝 익힌 후 먹기 좋게 잘라 미리 준비된 초고추장에 먹어봤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전복과 오동통한 낙지의 조화가 고기 샤브샤브와는 또 다른 맛으로 매력을 어필했다. 부드러운 야채에 돌돌 말아 먹어도 역시 잘 어울린다.


고기를 먹었던 육수에 해물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어울릴 것 같지 않아 거부감이 들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담백하고 더 깊은 맛을 낸다. 뿐만 아니라 조랭이 떡의 쫄깃함. 속이 꽉 찬 김치만두, 부드럽게 익은 푸짐한 야채 등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할 만큼 푸짐한 한 상차림에 대한 포만감 또한 ‘만원의 행복’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요소였다.


칭기즈칸을 승리로 이끈 샤브샤브
몽골은 기마부대를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세계를 제패했고, 그 선두에는 칭기즈칸이 있었다. 특히 칭기즈칸이 병사들이 지치지 않고 체력적으로 우수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투구를 벗어 물을 끓이고 양고기를 데쳐먹게 한 요리를 꼽을 수 있다. 고소한 양고기와 뜨거운 국물은 병사들의 사기를 충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줬고, 전쟁을 승리를 이끈 것이다. 이후 칭기즈칸 병사들이 전쟁이 끝난 후에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먹었던 것이 바로 오늘날의 샤브샤브다.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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