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5일째 상승 마감했다. 안철수재단이 법적 테두리 내에서 활동하며 명칭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대선 출마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안철수 테마주는 상승폭을 대폭 줄여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6일 전일대비 4.58포인트(0.95%) 상승한 485.3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1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171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마감에 힘을 보탰다.
안철수재단이 명칭을 사용하는 대신, 법적인 테두리에서 활동하겠다고 밝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안랩은 약세로 돌아섰고 케이씨피드는 1%대 미만 상승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화학(2.31%), 제약(2.16%), 음식료담배(1.49%)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0.63%), 기타서비스(-0.2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75%), 서울반도체(1.14%), CJ오쇼핑(1.57%), 인터플렉스(6.1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안랩(-0.08%), SK브로드밴드(-0.1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해 504개가 올랐고 하한가 8개 종목을 비롯, 431개가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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