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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예비부부를 위한 웨딩 페스티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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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대백화점이 가을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혼수 마케팅에 들어간다.


15일 현대백화점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클럽웨딩'의 구매 금액별 마일리지 적립율을 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상품권 증정기준을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렸다. 또 적립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8월 말에서 9월초에 진행되던 웨딩 관련 행사를 1~2주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라며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예비부부의 눈길을 선점하기 위해 웨딩이벤트를 일찌감치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윤달과 불황의 영향으로 하반기 웨딩 수요가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년보다 강화된 마일리지 적립 혜택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매출이 부진 했던 가전, 가구 등 혼수용 제품 판매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일리지 증정 혜택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3일부터 19일까지 '혼수 가전·가구 웨딩 페스티벌'을 연다.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전점에서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5·10·15·25·50만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점포에서 '한 여름의 모피대전'도 진행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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