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JW홀딩스는 올 상반기 매출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원,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각각 62.6%, 7.9% 줄었다.
JW홀딩스 관계자는 "해외수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증가한 반면 매출 원가 상승, 베트남 직접 영업에 따른 경비 증가, 기타 수익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회사인 JW중외제약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JW중외제약의 상반기 매출은 19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2% 줄었다.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78.5%나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9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 4월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한편 JW중외신약의 상반기 매출액은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0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각각 14.9%, 10.4% 줄었다. 회사 측은 항생제 리스로마이신정, 탈모치료제 모나드정 등의 제품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약가인하로 인해 이익 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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