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으로 올해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회장은 2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12년 시무식에서 '현장경영·신(新) 조직문화 구축'을 신 경영방침으로 확정·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새로운 경영방침을 달성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는 ▲현장 중심의 전략 및 자원 집중 ▲명확한 목표에 근거한 성과창출 ▲효율적 자원 활용 및 수익 극대화 ▲상호 존중 문화 구축 ▲도전하는 인재 육성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및 실행 등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약가 일괄인하가 시행되는 올해는 향후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예상되는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야에서 내실을 다져 목표를 달성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JW중외그룹은 이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조직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4본부 1원 3실 17팀으로, JW중외제약은 6본부 4사업부 7실 20부 132팀으로 각각 재편됐다.
또 JW홀딩스는 글로벌사업본부를 GS(Global Sales)사업부와 BD(Business Development)사업부로 이원화하고, 그룹 연구개발(R&D)활동을 관장하는 R&D기획실을 신설했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임상 역량을 높이고자 개발본부를 세분화하고 글로벌 임상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신약연구센터와 CMC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연구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