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강원랜드는 10일 2분기 비카지노부문 매출의 지속적 성장과 카지노부문의 매출 회복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305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3058억원, 영업이익 1020억원, 당기순이익 80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9%, 14.7%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카지노부문은 매출액 294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호텔, 콘도, 컨벤션, 골프, 스키 등 비카지노부문은 1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9% 늘었다.
회사측은 2012 국제스키연맹(FIS) 총회 등 컨벤션 유치에 따른 콘도, 호텔 객실 판매 호조와 함께 카지노 VIP부문 매출 회복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부과된 개별소비세(약 153억원)와 폐광기금(약 41억원)의 인상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비카지노부문의 지속적 성장은 그동안 노력해 온 매출구조 다양화의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마케팅 강화와 전사적 경영 혁신운동을 통해 비카지노부문의 지속적 매출 성장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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