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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한다고 해도···” 카지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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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카지노 사전심의제 도입 소식 불구 관련주 하락 지속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정부의 외국인 카지노 규제 완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관련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바닥까지 급락했으니 매수 기회라는 긍정적 의견과 경기불황에 따른 업황 불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대치하고 있다.


24일 장 마감 결과 GKL은 전일 대비 600원(2.46%) 떨어진 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파라다이스도 250원(1.98%) 내려간 1만2400원을 기록했다. 오전에는 1만1700원까지 급락했다.


하염없는 급락세를 이어가던 강원랜드는 전일과 동일한 2만2850원을 기록했다. 오전 한때 52주 최저치인 2만2400원까지 떨어졌다가 매입이 늘면서 2만3050원까지 치고 올라왔으나 마감 직전 다시 하락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이들 종목들은 지난 22일 내수 부양을 위해 정부가 외국인 카지노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발표 직후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카지노 사전심사제도는 국내 6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늘리기 위해 설립 인허가 조건을 완화해주겠다는 것으로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 지역 경제자유구역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외국인 카지노가 늘어나면 그만큼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도 늘어 카지노 업계 전체적으로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김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사전심사제도가 도입된다고 해도 실제 외국인 카지노가 들어서는 것은 2018년 이후가 될 것이고, 외국인 전용이라고 하면 사업성이 낮아 진출 규모는 제한적”이라며 “GKL이 7월 월간 실적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고 파라다이스 또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두 회사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카지노 사업장의 확대는 오히려 경쟁을 심화시켜 수익성 악화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마카오 등 중국내 카지노 업계의 매출 감소는 중국 정부의 규제가 아니라 경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며,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가 중국VIP들의 과감한 베팅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업황이 회복된다고 해도 과거와 같이 대박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한국도 이러한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GKL은 서울 강남과 강북, 부산에 카지노 사업장을 운영중이며, 파라다이스는 서울 워커힐과 부산, 제주, 인천 등 국내 4개 지역에 5개 카지노 사업장을, 강원랜드는 강원도 정선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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