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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農心의 위력...朴 등 여야주자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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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여야 주요 대선주자들이 8일 오후 경기도 여주군 이포보 일대에서 열린 제 13회 한국농업경영인전국대회에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깜짝 참석해 인사말을 했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자리를 같이했다.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뺀 손학규 김두관 박준영 정세균 등 4명의 후보가 총출동했다. 전국 농업경영인의 축제한마당인 이날 대회에는 농업인 3만3000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 저는 항상 농자천하지대본 생각을 갖고 임했다"며 "농업 없는 나라는 있을 수 없으며 경기도가 첨단 산업 수출로 돈 번다 하더라도 농사는 기본이라는 생각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 되면 농업은 우리나라의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겠다"며 "우리가 수출 1등국이어도 결코 농업을 놓치지 않겠고 농민과 농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미국이 거부할 경우 전면 폐기 공문을 미국에 보내겠다"며 "정부가 면밀한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모든 FTA는 반드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FTA는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고 농업분야의 피해가 없도록 협상할 것"이라며 "생명산업인 농업이 시장논리로 뒷전에 밀려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은퇴연령을 맞이한 사람과 도시의 실업 노동자들이 매년 10만명 수준으로 귀촌ㆍ귀농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화 시대에 농촌에서 도시로 유출된 인력이 이제 다시 농촌으로 귀향하는 '농촌 환류'를 만들어야 전반적인 실업 대책이 되고 농촌과 도시의 양극화가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획기적 대책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의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에 귀촌ㆍ귀농인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농지 및 주택 구입, 현지 적응, 영농활동 등 농촌생활을 일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마다 귀촌ㆍ귀향인 타워를 1개소 이상 조성하고, 농지ㆍ주택 구입 시 취ㆍ등록세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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