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P 500지수는 삼일째 오르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데다 세계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뉴욕 시간 기준 오후 12시 31분 S&P 500 지수는 0.9% 상승한 1406.16을 기록 중이다. 다우지수는 0.7% 오른 1만3203.15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큰 원인이다. S&P 500 지수에 등록된 기업체의 72%가 예상보다 나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JP 모건체이스앤컴퍼니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4% 이상 올랐다.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체서피크 에너지사는 10% 올랐다.
뉴욕 내 케멍 카날 트러스트의 톰 월스 수석 투자책임자는 "경제 붕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침체는 한 달 전에나 걱정하던 일로, 필요하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을 매입할 것이라는 인식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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