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환율이 전일대비 0.20원 하락했다. 등락을 거듭했으나 박스권을 형성한 코스피 지수와 유럽의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128.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1.50원 내린 1127.5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9시40분께 1125원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지만 오후 들어 수입업체 달러 매수와 저점인식 매수세가 나오며 하락폭을 줄였다.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그동안 환율이 단기간에 많이 빠진 탓에 1125원대에서 결재수요가 많았다"며 "주가도 박스권을 형성했고 외국인의 주식순매수도 많지 않은 상황과 진전 없는 유로존 상황이 겹치며 관망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향후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는 "유로존에서 국채매입을 하거나 미국에서 양적완화를 하는 등의 실질적인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1120원대를 깨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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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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