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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지지율 2.8%... 창당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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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이석기·김재연 제명안 부결'로 분당위기에 직면한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총체적인 부실 부정선거' 이후 '출구없는 패권 싸움'에 염증이 난 국민들이 통합진보당에 등을 돌린 것이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넷째주 조사에 따르면 통합진보당의 정당 지지율은 2.8%에 그쳤다. 민주노동당의 마지막 지지율인 4%선이 무너진 것이다. 지난 4.11 총선에서 10.3%를 기록한 정당 득표율은 '당 내홍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끝없이 추락한 것이다. 반면 경선이 진행되는 새누리당은 2.2%포인트 상승한 43.2%, 민주당은 1.2%포인트 상승한 30.3%로 나타났다.

대선 다자구도 박근혜 35.2% 안철수 34% 문재인 10.8%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3주만에 반등하면서 3.9%포인트 상승한 35.2%를 기록, 다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34.0%의 지지율로 박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문재인 후보가 1.5%포인트 상승하면서 10.8%를 기록했다. 문 후보 역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가 1주일 만에 다시 두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0.6%포인트 하락한 2.9%로 4위, 다음으로 손학규 후보가 2.7%가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2.5%, 이회창 후보가 2.0% 순이었다. 이어서 박준영 후보가 1.8%, 김태호 후보와 정세균 후보가 각각 1.1%, 임태희 후보가 0.9%, 안상수 후보가 0.8% 가 뒤를 이었다.


양자 구도 박근혜 45.6% Vs 안철수 47.9%
박근혜 50.7% Vs 문재인 39.6%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원장간의 대선 양자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47.9%로 45.6%의 박 후보를 2.3%포인트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1.3%포인트 상승한 50.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후보는 0.3%포인트 하락한 39.6%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11.1%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원장의 야권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0.9%포인트 상승한 30.1%, 안 원장은 2.1%포인트 하락한 46.4%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16.3%포인트로 좁혀졌으나 여전히 안 원장이 큰 격차로 앞섰다.


이번 주간조사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포인트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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