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글로벌 휴대폰결제 기업 다날은 다날엔터테인먼트와 합작으로 통합 공연 플랫폼 사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플라스틱 페이퍼(PLASTIC PAPER)' 프로젝트는 공연 정보와 음악 스트리밍, 현장에서의 결제 등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 공연 서비스로, 국내 최고의 공연 전문 기업 및 다양한 공연 기획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유명 음악 공연에 플라스틱 페이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라스틱 페이퍼 프로젝트는 콘텐츠 전문 기업인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음악전문 포털 사이트 '달뮤직'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 기획 및 제작, 운영을 담당한다. 참가자들은 다날 휴대폰결제로 공연 입장권과 시설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공연 현장에서 스마트폰 바코드 결제 '바통'을 사용해 음식과 음료 등 각종 서비스를 손쉽게 구매 할 수 있다.
다날측은 "과거에는 음악 감상 등 수동적으로 음악을 소비했지만 최근에는 뮤지션의 공연에 참가해 현장에서 직접 음악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성장하고 있는 공연사업에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기획력과 다날의 오프라인 전자결제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통합 공연 애플리케이션인 플라스틱 페이퍼를 런칭하고 오는 14일부터 개최되는 '슈퍼!소닉 2012'에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슈퍼!소닉 2012 참가자는 플라스틱 페이퍼 앱을 다운받아 공연정보를 확인하고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터치 한번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티켓을 구매하고 페스티벌 현장에서 사용하는 화폐인 '코인'을 휴대폰결제로 사전 충전 할 수 있다. 플라스틱 페이퍼 앱은 오는 10일부터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다날 최병우 대표는 "다날과 다날엔터테인먼트가 각자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전개한다. 스마트폰 하나로 좋아하는 음악 공연의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기는 플라스틱 페이퍼 프로젝트가 공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향후 공연과 콘텐츠, 결제 등 각 사의 전문 분야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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