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36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 말 유럽 위기 실마리가 한가닥 풀린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도 호조세를 나타내며 유럽 및 미국 주요증시가 환호, 국내증시 투자심리 역시 고조됐다.
6일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4만4000원(3.54%) 올라 1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4.81%)과 현대중공업(3.85%), 현대모비스(2.53%), LG화학(2.61%), 신한지주(2.34%), SK하이닉스(2.63%)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고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1.50%), 포스코(1,10%), 기아차(1.59%), 삼성생명(0.96%), KB금융(1.57%), NHN(0.73%) 등도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주 말 유럽 주요증시는 그간 뜨뜻미지근했던 독일과 스페인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계획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급등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 역시 비농가취업자수가 5개월 만에 최대 증가세를 나타내며 고용 불안이 완화돼 1~2% 일제히 상승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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