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 경쟁 치열 전망
$pos="C";$title="글로벌 전체 자산운용액중 자산운용사 운용 비중";$txt="";$size="550,328,0";$no="201208051656023386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금융위기 사태 이후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의 자산운용사의 시장 점유율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을 수반하는 고수익 금융상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원금 보장 등 안정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공경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파이낸셜타임즈(FT)의 보도를 인용해 작성·발표한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 자산운용사의 시장점유율 추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FT는 맥킨지의 ‘애뉴얼 글로벌 에셋 매니지먼트’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직전인 지난 2007년 글로벌 전체 자산운용 총액 154조 유로중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금액은 전체의 25%(약 38조5000억 유로) 수준이었으나, 2011년에는 169조 유로중 22%(약 37조2000억유로)를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다른 저축성 상품들이 펀드를 대체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생명보험, 은행 정기예금과 같은 상품들은 각 산업의 유동성 증진을 위해 시장에서 자산운용사와 경쟁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지난해 자산운용상품에 신규 유입된 금액은 3000억유로로 2010년말 대비 0.7% 수준에 그쳤으며, 기관투자자의 자산(획정기여형 연금 제외)은 같은 기간 동안 0.4% 상승에 그쳤다.
자산운용사들은 추락한 시장점유율 향상을 위해 자산운용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자 니즈에 부합하려는 노력이 요구되는 데, 특히 수익성 유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지역에서의 평균 운용수익 마진은 지난 1997년 운용자산(AUM)의 0.13%에서 2011년에는 0.11%까지 하락했는데, 이러한 평균 운용수익 마진은 맥킨지가 조사를 시작한 1998년 이래 최저 수치다. 특히 유럽지역은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와 비용증가가 눈에 띄어 수익성 유지를 위해 강력한 수준의 비용절감이 요구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신흥시장에서의 수익성은 AUM의 0.3% 수준으로 유럽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진시장의 자산운용사들이 소규모, 저발전,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신흥시장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공 선임연구원은 “자산운용시장에서 자산운용사의 성장기회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그 기회의 크기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장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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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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