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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련, 공식 지지후보 선정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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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민주통합당에서 친노계를 제외하고 최대 계파인 민주평화통일연대(민평련)가 31일 공식 지지후보를 선정하지 못했다.


민평련은 이날 오후 8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지후보 선정을 위한 토론과 표결을 실시했으며, 손학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최종 4차 투표까지 갔지만 참석 위원 3분의2 이상 지지를 얻지 못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기로 했다.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계 모임인 민평련은 김 전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을 비롯해 59명이 차지하고 있으며 민주당 대선후보를 결정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어 이날 표결 결과가 주목됐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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